2번째 타임로그 |2017.07.31

[롯데자이언츠] 7/25 ~ 7/30 주간리뷰

7/25 ~ 7/27 사직 한화전: 1승 1패 1우취
7/28 ~ 7/30 문학 SK전: 1승 2패

[주간리뷰]

이제 뭔가 좀 풀리려나 했더니만 또다시 삐끄덕거리면서 다시 5할 승률에서 -1게임이 되었다. SK와의 3연전에서 위닝을 못한게 조금 데미지가 있지만 스윕패는 면하면서 조금의 여지는 남겨놓은 상황.

이제는 정말 타자들이 힘을 써야 할 때이다. 오죽하면 팬들이 응원피켓으로 제발 병살만은 치지말라고 적어서 왔을까. 중요한 순간에 땅볼과 병살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은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야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내가 못하더라도 뒤에 나오는 타자에게 좋은 상황을 계속해서 연결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자기 차례에서 어떻게든 끝내려고 하다보면 좋은 결과보다는 좋지 않은 결과가 더 많이 나온다. 만루상황에서 많은 팬들은 만루홈런을 기대하지만 개인적으로 필자는 안타를 더 기대한다. 물론 만루홈런 한 방이면 4득점에 분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는 좋은 효과가 분명히 있지만 안타가 나온다면 1 ~ 3점 득점을 하면서 계속 주자가 출루해있고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기회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안타를 더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기도 한다. 물론 홈런이 나오면 정말 좋지. 하지만 지금 롯데에게 필요한 것은 홈런이 아니라 5타자가 연속해서 안타를 칠 수 있는 집중력과 팀을 위한 베팅이 필요하다.

마운드는 저번주처럼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전반기보다는 많이 좋아진것이 눈에 보인다. 제일 아쉬웠던 장면은 7/28 손승락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을 때다. 한동민이 손승락의 초구를 때렸는데 처음에는 외야뜬공으로 잡혀서 연장전으로 가겠거니 했는데 담장을 넘어가서 매우 허탈했던 기억이 안다. 나뿐만이 아니라 티비에 나오는 손승락부터 모든 롯데 선수들의 표정에서 "어이 없음"을 읽었다. 그래도 그 SK를 상대로 손승락은 어제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구대성 다음으로 역대 2번째로 6년 연속 2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8월의 시작은 잠실에서 LG와, 사직에서 넥센과의 경기로 시작한다. 전부 갈길이 바쁜 팀들이기 때문에 더욱더 집중해서 이겨야하는 시리즈들이다. LG는 저번주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가져갔고 넥센도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여튼 지금 롯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건 타자들의 집중력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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