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째 타임로그 |2015.09.13

[한화이글스 이야기] 129구의 마법 "에스밀 로저스 한화를 구하다"

[2015시즌 프로야구 롯데 16차전, 7-4 승]
129구의 마법
"에스밀 로저스 한화를 구하다"

어린 시절 즐겨봤던 무협만화에는 꼭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갑자기 난입한 자객들로 인해서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순간 홀연히 검한자루를 등에 메고 나타난 무사가 수많은 악인을 바람에 나뭇잎 떨어지듯이 무찌르고 사라지는 장면들. 흡사 서부영화에서나 본듯한 장면들이 어제 그라운드에 펼쳐졌었다.

5연패의 위기 그 누구도 막지 못했고 천하의 야신도 두 눈을 질끈 감으면서까지도 막지 못했던 연패를 홀연 단신으로 막아낸 로저스의 호투를 두고 하는 말이다. 1회부터 9회 1사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129구의 투구. 마지막까지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뱉을 정도로 투지가 넘쳤던 로저스였다. 이런 로저스의 슈퍼맨급 활약과 타선에서는 긴 침묵을 깨고 일어선 김태균의 활약으로 한화가 드디어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정확히 일주일만이었고 지난주 LG전 로저스 선발 등판 이후 첫 승리였다. 뒤돌아 보기도 싫었을 만큼 힘겨운 시간이었기에 승리의 감동도 크게 몰려왔지만, 상대가 5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롯데였기에 더 뜻깊은 승리였다. 5위 롯데와 1.5게임 차. 다시 한 번 멈췄던 가을 야구에 대한 뜨거운 한화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마우스휠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thumbnail

SNS 로그인

닫기
업로드 하려면 파일을 놓으세요.
오늘 시간선택
취소 추가하기
  • 마크다운(Markdown) 문법을 사용하시면 링크, 굵은 글씨, 밑줄등을 표시 할 수 있습니다.
  • 스윙 브라우저, 크롬에서는 설명 입력 창에 이미지를 드래그하거나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레이어창 닫기

타임트리 퍼가기 소스코드

아래 소스코드를 복사하여 원하는 위치에 타임트리를 넣어주세요.

템플릿선택

※'확장형' 위젯은 pc버전만 제공합니다.

화면설정
정렬방식
테마선택
닫기

타임트리 앱

지금 구독한 타임트리 소식, 타임트리 안드로이드 앱으로 더욱 쉽게 받아보세요!

GET IT ON Google play 로 앱 다운 받기
닫기
닫기

함께 세상의 변화를 기록하고 공유 하는
즐거움을 나눌 에디터를 초대하세요.

에디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초대하려는 에디터의 닉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닫기

에디터's PICK

타임트리 우수 활동 에디터들이 강력 추천하는
타임트리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