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번째 타임로그 |2015.11.17

[2015년 한화이글스를 이야기하다] 시대를 거슬렀던 착한 FA. 우리는 그를 신이라 불렀다. "김경언"

[2015년 한화이글스를 이야기하다]
시대를 거슬렀던 착한 FA, 우리는 그를 신이라 불렀다
"김경언"

마리한화로 대표되었던 2015년 한화이글스의 야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이라는 단어만을 남기고 팬들에 기억 속으로 사라진 시즌이 되었다. 꿈에도 그리던 가을 야구 도전은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지만, 남겨진 미련보다는 내년 시즌에 대한 열망을 더 증폭시켰다고 해야 할 정도로 화려한 부활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가공할만한 중심 타선의 활약은 외국인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음에도 약물 파동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며 타선을 흔들었음에도 절대로 빛을 잃지 않았었는데, 그 이유는 "갓경언"이라 불렀던 이 선수의 활약이 어느 시즌보다 빛났기 때문이었다.

2001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프로에 입단해서 3할을 넘기기까지 13시즌을 보냈고 FA 달성 후 다시 날아오르기까지 그렇게 14시즌 프로에 뛰면서 역대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던 김경언. 그는 이제 만년 기대주를 넘어서 팀의 중심 타자로 팀을 이끄는 베테랑으로 올 시즌 한화이글스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성장해버렸다.

"착한 FA"라는 수식어부터 "갓경언"이라는 신으로까지 칭송될 정도로 팀의 해결사를 자처했던 김경언. 오늘은 시대를 거스르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낸 김경언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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