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번째 타임로그 |2016.01.21

[2016년 한화이글스 이 선수를 주목하라] 한화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자리를 노린다 "에스밀 안토니오 로저스"

예전부터 오매불망 꿈꿔왔던 그림이 있었다. 웨스턴 무비에 등장하는 황야의 무법자처럼 흙먼지 날리는 그라운드에 묵직한 공 하나만 들고 나타나서는 원샷원킬로 상대 타자를 극강의 힘으로 제압하는 전설적인 투수를 볼 수 있기를... 비단 전설의 "놀란 라이언"은 아닐지라도 한화에서 생전에 만날 수만 있다면 더이상의 바램은 없겠다는 생각은 단순한 한 팬의 부질없는 희망만은 아니었다. 불균형으로 얼룩진 마운드의 시간 속에서 언젠가 그날을 기다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꼭 필요한 전제 조건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삼성은 되고 두산도 되는데, 왜! 우리는 똑같은 돈을 주고 똑같은 시간을 써가면서도 언제나 요란한 빈 수레에 흥분해야 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기가찰 노릇이지만, 한화에 있어서 외국인 투수들과의 인연만큼은 끝없는 아쉬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런 지난날의 슬픔으로 무너진 가슴을 한순간에 채워준 투수가 있었다.

정확히 지난해 8월 1일 어깨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된 세인 유먼을 대체 해서 8월 6일 등장한 "에스밀 로저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데뷔전인 LG전에서 9이닝 동안 116구를 던지며 3피안타 7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외국인 투수 데뷔전을 완투승으로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보는 순간 모두가 느꼈을 그날 환희의 순간들. 무려 155km 강속구가 미트에 꽂힐 때마다 흘러흘러 묵직하게 밀려들어 가는 슬라이더가 타자의 심장을 졸깃졸깃하게 만들 때마다 질러 됐던 함성들은 최고의 추억을 선사한 기억이었다.

이런 로저스를 올시즌 다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한화의 팬들은 벌써부터 즐거운 상상으로 하고 있다. 2015시즌을 돌아보면서 다가올 2016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오늘은 신의 아들로 한화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에스밀 로저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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