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째 타임로그 |2016.04.18

野求雜說 위기에 빠진 한화이글스를 진단하다 "오만과 편견을 넘어야 진짜 야구가 보인다"

野求雜說
위기에 빠진 한화이글스를 진단하다
"오만과 편견을 넘어야 진짜 야구가 보인다"

시즌 초 모두가 생각지도 못했던 위기에 직면한 한화이글스다. 개막전 시리즈 통한의 역전패 아픔 때문에 시즌 초반 고전 할 것이라 예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그 진통이 길어졌고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수렁에 빠져버린 것처럼 숨이 막힐 지경에 이르렀다. 4월 반등의 키가 되리라 희망을 걸었던 홈 6연전마저 대패의 끝으로 마무리를 했으니,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서 참담함의 끝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듯 부상자들의 이름표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할 투수코치가 불협 화음 끝에 사의를 표명한 소식은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독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전면적인 반기류의 형성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정작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그 심각성은 더 해 보인다.

조직력의 붕괴라고 뿐이 설명되지 않을 정도로 온전히 9이닝을 버티기 힘들 상태다. 벌써 3개의 만루 홈런 허용이 멈춰진 마운드를 말하고 있지만, 수치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이터가 최악임을 말하고 있다. 그나마 초반 2승을 거두어서 그렇지 분위기만 본다면 역대 최다 연패도 갈아치울 분위기다. 도대체 우승 후보에서 어쩌다 절벽의 끝으로 떨어져 버린 것인지. 알 수 없는 미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위기에 빠진 한화이글스에 비상구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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