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타임로그 |2016.07.29

한화이글스 이야기 2016시즌 프로야구 SK 11차전, 8-12 승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 ?"

한화이글스 이야기
2016시즌 프로야구 SK 11차전, 8-12 승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 ?"

미친 폭발력으로 압도했던 2회였다. 2회에만 3홈런 포함 9득점. 경기의 시작은 알리지도 않았는데, 10-0이라는 스코어 차이는 자칫 맥빠진 경기 흐름까지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스코어 8-12가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행복 속에 피었던 꽃이 시들며 끝나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는 못 했다.

3회 이후 무득점에 그쳤던 한화와 다르게 4회부터 야금야금 올라왔던 SK 타선의 투지가 9회까지 괴롭히며 심기를 거슬렸던 것이 직접적인 원인 있겠지만, 안일하게 다가섰던 선수들의 태도가 더 문제였다. 결국은 전날에 이은 송창식에 투입에 컨디션 조절 차원의 등판으로 여겨졌던 정우람과 권혁의 등판까지 전력투구가 되면서 상처뿐인 승리만 남게 되었다.

전날 박정진의 600경기 출장 기념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정근우의 개인 통산 역대 최다 홈런과 이태양의 701일 만의 승리도 축하받지 못하면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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