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타임로그 |2016.11.13

UFC 205 : 알바레즈 vs 맥그리거 리뷰 - 언더 카드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제레미 스티븐스
: 에드가 3R 종료 판정승
페더급 랭킹 2위 프랭키 에드가 선수가 7위 제레미 스티븐스 선수의 경기는 에드가 선수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에드가 선수가 무난하게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한 경기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습니다. 1라운드는 에드가 선수가 가져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2라운드에 스티븐스 선수가 한 방 날려서 에드가 선수가 크게 휘청댔습니다. 그 때 만약 한 대를 더 때렸더라면 스티븐스 선수가 이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에드가 선수가 테이크다운을 너무 잘해서 경기의 향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에드가 선수가 힘이 빠졌는지 스탠딩에서 맥을 못췄고 스티븐스 선수는 테이크다운 시도를 수회 막아냈습니다. 저는 2라운드를 스티븐스 선수가 가져가고, 1라운드와 3라운드를 에드가 선수가 가져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에드가 선수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조제 알도 선수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그렇지 에드가 선수도 충분히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명분이 있습니다.

[라이트급]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마이클 존슨
: 누르마고메도프 3R 서브미션승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차기 라이트급 챔피언은 자신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전범기 문신이 있어 감정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를 1라운드에 때려눕힌 마이클 존슨 선수의 경기력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타이틀에 도전할만한 실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되는 존슨 선수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안겼습니다. 경기 시간 12분 31초 중 3분의 2 가량인 8분 35초간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다 잘해서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는 정말 사기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과연 누가 24연승 행진을 깰 수 있을까요? 가장 압권이었던 장면은 존슨 선수가 일어나면 팔을 뒤로 빼서 넘어뜨리고 또 일어나면 팔을 뒤로 빼서 다시 넘어뜨려서 일어나지를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존슨 선수가 서브미션 기회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빠져나와서 자신의 흐름으로 만들었습니다. 세 라운드 내내 일방적인 장면만이 연출되어 보는 사람이 다 안타까울 지경이었습니다. 뒤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누르마고메도프 선수가 경기중에 존슨 선수에게 자신이 이겼으니 그만 포기하라고까지 말했다고 합니다. 누르마고메도프 선수가 승리 이후 맥그리거 선수에게 치킨이라며 도발해 관중들의 야유를 많이 받았습니다만, 맥그리거 선수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만큼 두 선수가 만날 확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9연승 중인 토니 퍼거슨 선수도 충분히 타이틀에 도전할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두 선수 중 한 명이 먼저 타이틀에 도전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두 선수의 경기를 보니, 맥그리거 선수가 알바레즈 선수는 이겼을지라도 두 선수를 상대로 과연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미들급] 하파엘 나탈 vs 팀 보우치
: 보우치 1R KO승
바로 앞선 경기에서 비센테 루케 선수가 벨랄 무하마드 선수를 상대로 1R KO승을 거뒀는데 바로 이어진 하파엘 나탈 선수와 팀 보우치 선수의 경기도 보우치 선수의 1R KO승으로 끝났습니다. 판정 경기만 연달아 보다가 KO경기를 보니 지루한 면이 하나도 없고 짜릿하게 끝나서 좋았습니다. 흠이 있다면 이 경기까지 네 경기 연속으로 선택이 빗나갔다는 정도였습니다. 빗나가면 갈수록 더 열심히 연구하게 되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조금 주고 받았습니다만 나탈 선수가 주저앉고 보우치 선수가 주먹을 퍼부어 그대로 끝나버렸습니다. 나탈 선수는 15위권 밖으로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웰터급] 비센테 루케 vs 벨랄 무하마드
: 루케 1R KO승
눈 깜짝할 사이에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저는 맥모닝을 뜯으면서 경기를 시청중이었는데, 한 입 먹었을까 싶은 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벨랄 무하마드 선수의 상대였던 라이먼 굿 선수가 10월 24일 약물 적발되면서 비센테 루케 선수가 대체 선수로 투입되기로 결정된 것이 10월 25일이었으니 루케 선수는 2주 조금 넘는 시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선수들의 준비 기간이 부족해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루케 선수가 3연승 중인 컨디션 최고조의 선수라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루케 선수가 먼저 맞았습니다만 턱에 정확히 타격을 넣어 무하마드 선수를 한 방에 눕혀버렸습니다. 이 경기가 세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루케 선수가 무하마드 선수를 꺾고 4연승을 달리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162.6파운드 계약 체중] 짐 밀러 vs 티아고 알베스
: 밀러 3R 종료 판정승
티아고 알베스 선수의 체중 조절 실패로 경기 취소 위기까지 갔는 경기를 짐 밀러 선수의 기지로 살린 경기입니다. 선수간의 체중 차이가 일정 정도 차이가 나면 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이 있는데, 두 선수의 경기는 라이트급 경기였기 때문에 5파운드 차이가 상한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알베스 선수가 155파운드를 만들어 와야 하는 상황에서 162.6파운드로 7.6파운드나 오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밀러 선수가 물을 벌컥벌컥 마셔 157.6파운트로 5파운드만 차이나도록 맞춰서 겨우 계약 체중 경기라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웰터급에서 야심차게 라이트급 전향 결정을 하였습니다만 체중 조절에 실패해 다음부터는 더욱 주의를 요해야겠습니다. 알베스 선수의 체중이 5파운드나 더 나가기 때문에 알베스 선수가 이기겠구나 하고 시청했지만 오산이었습니다. 타격에서는 알베스 선수가 앞섰습니다만 밀러 선수가 그라운드를 다 가져갔습니다. 알베스 선수의 타격이 꽤 적중하며 밀러 선수가 데미지를 입었습니다만 테이크다운을 너무 많이 허용한 탓인지 경기는 밀러 선수의 만장 일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저는 1라운드와 3라운드를 밀러 선수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두 명의 심판이 밀러 선수가 모든 라운드를 다 가져갔다고 보았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밀러 선수가 몸무게 차를 극복하고 이겼습니다. 지난 UFN 98에서의 라마스 선수의 승리가 생각났습니다. 켈빈 가스텔럼 선수의 체중 조절 실패로 경기 하나가 취소되었고, 이 경기도 겨우 성사된 사실을 선수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체중 조절 실패 사레가 더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성 밴텀급] 리즈 카무치 vs 케이틀린 추케이건
: 카무치 3R 종료 판정승
누가 이겨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1라운드는 리즈 카무치 선수가, 3라운드는 케이틀린 추케이건 선수가 확실히 가져갔습니다만, 2라운드에서 의견이 갈리지 않을까 했습니다. 1라운드를 시작하면서부터 2라운드에 들어오기까지 추케이건 선수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일방적인 경기가 되겠구나 생각하였습니다만 추케이건 선수가 중반부터 갑자기 살아났습니다. 저는 추케이건 선수가 2라운드와 3라운드를 가져가서 승리할 것이라고 보았는데, 2대 1로 카무치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카무치 선수는 뉴욕에서 열린 UFC 205에서 첫 번째로 승리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마우스휠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thumbnail

SNS 로그인

닫기
업로드 하려면 파일을 놓으세요.
오늘 시간선택
취소 추가하기
  • 마크다운(Markdown) 문법을 사용하시면 링크, 굵은 글씨, 밑줄등을 표시 할 수 있습니다.
  • 스윙 브라우저, 크롬에서는 설명 입력 창에 이미지를 드래그하거나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레이어창 닫기

타임트리 퍼가기 소스코드

아래 소스코드를 복사하여 원하는 위치에 타임트리를 넣어주세요.

템플릿선택

※'확장형' 위젯은 pc버전만 제공합니다.

화면설정
정렬방식
테마선택
닫기

타임트리 앱

지금 구독한 타임트리 소식, 타임트리 안드로이드 앱으로 더욱 쉽게 받아보세요!

GET IT ON Google play 로 앱 다운 받기
닫기
닫기

함께 세상의 변화를 기록하고 공유 하는
즐거움을 나눌 에디터를 초대하세요.

에디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초대하려는 에디터의 닉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