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타임로그 |1995

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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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뭣이 중헌디?! 마니아 대량 생산하는 노희경 작가.
어린 왕자가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라고 하는데
노희경 작가 드라마들이 대체적으로 그런편임 드라마계의 생떽쥐페리랄까?
본방으로도 보지만 몇년 후에 또한번, 또한번 생각나는 드라마들은 보통 노희경작가 작품이다.(물론 내의견)

이 작가 작품 등장인물들은 다 불쌍함. 백수건달도 불쌍하고 사기꾼도 불쌍하고 싸가지 없는 속물도 불쌍하고 심지어 모자랄 거 없어보이는 부자, 재벌도 불쌍하다. 절대 악역도 없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소위 '사이다'적 상황이나 '자극적'인 상황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래서 퀄리티에 비해 시청률이 안나오는 편.(그렇다고 낮은건 아님). 또, 쪽대본 없는 작가로도 유명.

남자주인공들이 '멋'있기만 하지 않다. 좀 찌질하기도 하고 여자친구한테 자격지심도 때문에 성질도 내고 여자주인공들은 까칠하고 쿨하다. 오히려 여주들이 '멋'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여주들이 남주를 품어주고 뭐 그러지 않는다. 찌질하고 불쌍한 애들 둘이서 서로 보듬으면서 살아간달까?! 현실적이고 위로가 되는 대사들도 많고 찌질한 마음에 찔리는 대사들도 많다.

가족드라마들은 보통 눈물, 콧물 쏙 뺌. 처음으로 드라마를 보고 울었던게 노희경 작가 작품이다.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고두심씨가 빨간약 가슴에 바를때? 어렸는데 폭풍오열함..ㅋㅋㅋㅋ뭘 안다고..ㅋㅋㅋ

내 남친 혹은 여친이 나한테 자격지심이 있다.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속 끓이고 있다면 '그들이 사는 세상'을 추천

  • 보다보면 애인이 좀 이해가 갈 수도 있다. 애인 자존심 건드리지 않으면서 연애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도?!

사랑하지만 부담스러운 가족들 때문에 고민이라면 '디어 마이 프렌즈'를 추천.

  • "내 딸은 왜저러지?" "우리엄마는 왜저러지?" 싶을 때 보면 서로를 좀 이해할 수도 있다. 보는 동안은 엄마, 아빠, 자식들에게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우리엄마는 고현정 역을 보며 "넌줄?" 나는 고현정의 엄마로 나온 고두심 역을 보며"엄만줄?"하며 ㅋㅋㅋ 서로를 더 잘 알게 되었다는 후문이...ㅋㅋㅋ)

과거의 어떤 사건이 큰 상처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아 사랑이야'를 추천.

  • 이 작가의 작품에서 스토리를 끌고가는 원동력은 등장인물들의 상처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상처들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드라마다. 트라우마와 정신질환을 갖고 살아가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보듬으며 치유해간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노희경 작가의 모든 드라마들이 보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빠담빠담', '굿바이 솔로'...등등 너무 많아서 모두 추천 이유를 달수가 없으니 그냥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거나 제목이 마음에 들거나 하면 보자.

※주의 - 자극적이고 역동적인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다가 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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