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타임로그 |2014.11.04

‘인터스텔라’ 꼭 알아야할 비화 11가지

‘인터스텔라’ 관람을 위한 11가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 인터스텔라

영화 제목인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사전적으로는 항성 간의, 별과 별 사이라는 뜻이다. 정재승 물리학박사는 실제로 학자들이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굉장히 먼 거리’라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설명하며 영화의 자문으로 참여한 물리학자 킵 손의 논문 ‘시공간의 웜홀과 성간여행에서의 그 유용성’(Wormholes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r Travel)에서 따 온 제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 웜홀

‘인터스텔라’는 킵 손이 발표한 웜홀 이론을 따른다. ‘웜홀(worm hole)’은 우주의 시간과 공간의 벽에 구멍으로 ‘벌레 구멍’이라는 뜻처럼 벌레가 사과의 정반대편으로 이동할 때 사과의 표면을 따라 가는 것보다 사과의 중심에 뚫린 벌레 구멍을 통하면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관통하는 통로라고 알려졌으나 현재는 화이트홀의 존재 가능성이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터스텔라’는 이러한 최근 버전의 과학적 정확성을 반영했다. 또한 장거리 우주여행을 한다는 묘사를 가장 최근 물리학 이론을 반영해 시각적으로도 잘 구현한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3 일반 상대성이론과 중력

1915년 아인슈타인은 그가 이전에 발표했던 특수 상대성이론과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하나로 결합해 중력장(重力場: 중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에 대한 ‘일반 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강한 중력장 속에서는 시간이 늦게 흐른다는 것, 강한 중력장을 지나는 빛은 적색편이가 생긴다는 것, 강한 중력장 부근을 지나는 빛은 렌즈 속을 지나는 빛처럼 휘어진다는 것으로 이는 시간과 공간을 하나로 합쳤고 시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것이었다. 또한 강한 중력 때문에 시공이 변형되고 빛조차 탈출하지 못하는 블랙홀을 예측했다.

킵 손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할리우드 영화사상 일반 상대성이론이 가장 잘 반영된 영화며 이에 영화를 위해 연구했던 것과 관련한 물리학 논문과 컴퓨터 그래픽에 관한 논문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라고. ‘인터스텔라’에서는 중력이 자주 등장하고 또한 중요하다. 중력은 그 어떤 과학 분야에서도 아직 채 풀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킵 손이 물리학자 사이에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물리학도들에게 있어 중력에 대한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중력 이론과 중력에 의한 붕괴’(Gravitational Theory and Gravitational Collapse)라는 책의 저자인 중력의 대가이기 때문이라고. 킵 손의 자문으로 ‘인터스텔라’에서 구현한 중력렌즈효과 등을 비롯해 중력에 관한 대사와 상황 설정 등은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정확한 과학적 사실을 따른 것이다. 때문에 ‘인터스텔라’는 이후 등장할 우주에 관한 영화들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거대한 벽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4 놀란 형제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이자 각본을 쓴 조나단 놀란은 우주여행에 관한 시나리오를 스필버그와 준비할 당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폐쇄와 NASA 화성탐사 예산 지원을 둘러싼 논란에 영향을 받았다. 좋게 말해 실망스러웠다고. “우리는 종족으로서 정점을 쳤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비관적인 견해와 ‘아바타’나 ‘월E’같은 묵시록스러운 SF에 대한 할리우드의 집착에서 영감을 얻었고 병충해 피해를 입었으나 절망감에 굴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디스토피아스러운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쓴 것이다. 그가 만들어낸 낙천적이고 옳은 일을 하는 주인공들은 별들 사이에서 구원의 길을 찾으며, 또 다른 지구를 찾겠다는 작은 가능성을 둘러싸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그는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것,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것을 마주하고 싶었지만 희망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그 모든 연구 끝에, 킵 손과 린다 옵스트와 나눈 그 모든 대화 끝에 갑자기 눈에 띈 것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였다”라고 전한다.

스필버그의 회사 드림웍스가 파라마운트에서 디즈니로 옮겨가면서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고 새로운 감독이 필요해진 상황. 조나단 놀란은 당연히 형을 추천했다. “형과 나는 일종의 공생 관계에 있다. 늘 형한테 얘기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형한테 소재를 시험했었다. 당신이 작가라면 당신이 쓴 대본이 질투를 유발하는지 늘 보고 싶을 것이다. ‘젠장, 이거 내가 연출해야 하는데’ 식으로. 형도 관심이 있었다”고 말한 조나단 놀란이었다.

‘인터스텔라’에 합류한 놀란 감독은 “동생한테 맨 먼저 얘기했던 게 ‘내가 각본 고칠 거 알지?’였다”고 밝혔다. 행성 탐사 부분에 규모감을 더 반영하고 인간과 무채색의 환경 사이의 대립을 보여주고 싶었다. 모래 폭풍, 거대한 파도, 마지막 장의 스포일러. 놀란은 가장 이타적일 때, 가장 이기적일 때 그리고 그 중간의 인간을 보여주는 시나리오로 원래의 대본에 등장하는 도덕적인 인물들을 다듬고 싶었다고.

놀란 감독은 “인간의 경험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관객들을 데려간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는지, 그리고 인간성에 초집중하게 된다. 우리 영화는 그 부분을 평가할 때 굉장히 솔직하려 애썼다”고 전한다.

그리고 놀란은 쿠퍼의 자식인 머피를 아들에서 딸로 바꾸고 싶었다. “내가 볼 때, 이 영화 전체는 아빠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다루고 있다”고 놀란이 밝혔다.

5 딸에게 보내는 편지

상대성이론 덕에 맥커너히가 지구에 남겨둔 장성한 딸로 나오는 제시카 차스테인은 ‘인터스텔라’ 가제였던 ‘플로라의 편지’에 얽힌 수수께끼를 푼 날 ‘인터스텔라’가 놀란에게 얼마나 개인적인 영화인지 깨달았다고.

제시카 차스테인은 “하루는 어떤 여자애를 봤다. 수줍음이 많고 귀여운 아이였다. 내가 다가가니 아이가 자기 이름을 알려줬다. 알고 보니 놀란의 딸이었다. 모든 퍼즐이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았다. 탐정 같이 수수께끼를 풀고 나서 나는 정말 감동받았다. ‘인터스텔라’는 (놀란이) 딸에게 보낸 편지였던 것이다”고 밝혔다.

또 “12년 전 우리한테 아이가 없을 때였다면 크리스토퍼가 이 영화를 만들 수도 만들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17년간 놀란과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동안 놀란의 작품을 제작한 엠마 토마스가 밝혔다. 여기에 “크리스의 작품에 감정이 결여됐다는 얘기를 읽을 때마다 동의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좀 더 감정적이긴 하다. 그리고 많은 부분, 매튜의 연기의 힘이 크다”고 덧붙였다.

6 모두가 좋아하는 남자

맥커너히가 맡은 쿠퍼는 연기하기에 쉽지 않은 인물이었다. 얼마 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론 우드루프 역으로, ‘트루 디텍티브’에서 러스트 콜로 안티히어로 역을 맡으며 찬사를 받았던 맥커너히로서는 좀 더 전형적인 주인공 역할을 맡는 것이 도전과제였다고.

맥커너히는 “놀란 감독이 이렇게 얘기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남자야’. 얘기를 끝내고 가면서 나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을 정의 내리는 것이 요즘 더 힘들어졌다. 그래서 내 개인적인 느낌을, 가족과 모험에 대한 내 느낌을 믿기로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접근했어야 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남자가 누구라고? 너야. 맥커너히’라고 스스로 얘기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7 놀란 예찬

제시카 차스테인은 “압력을 많이 받았는데 놀란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을 실망시키는 사람이 되서는 안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앤 해서웨이는 “이번 영화에서 놀란의 기술적인 능력과 인간미가 가장 완벽한 균형을 찾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같이 일 해본 사람 중 가장 출중한 리더 중 한 사람이다”며 “독창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완벽주의자는 아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길 바랄 뿐이다. 배우들과의 작업은 매우 친밀하게 진행한다. 서두른 적은 결코 없지만 날 것의, 자연스러운 그리고 신속한 작업이었다. 절대 재촬영은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도 절대 없다. 전체 영화가 마치 지속적으로 통통 튀면서 상승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절대 멈추지 않는다. 절대 평지를 가는 느낌도 없다. 취한 느낌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고 놀란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8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가 험난한 바다의 세상이자(재미있는 사실은 크리스토퍼 놀란은 바다 공포증이 심하다는 것) 얼음과 암석의 세상으로 등장한다. 놀란 감독은 10년 전 ‘배트맨 비긴즈’를 촬영할 때 아이슬란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는데, ‘인터스텔라’ 탐험 장면을 촬영하기에 아이슬란드가 적합하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품고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지형은 영화 속 두 행성을 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왕복 탐사선과 착륙선 등의 우주선은 모두 실제 크기로 제작된 실물로서 각각 4.5톤이 넘는 이 우주선은 분해되어 아이슬란드까지 이동됐다.

얕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브루나산두르 호수는 물 행성에서 우주선이 착륙한 장소로 사용됐다. 어느 방향으로도 육지가 보이지 않는 호수는 완벽한 촬영지였지만 15km에 달하는 도로를 깔아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차량을 이동시켜야 했다.

앤 해서웨이가 얼음장같이 찬 물 속에서 촬영 중일 때 입고 있던 비행복이 샜다. 그녀는 “간질간질한 느낌에 이어 출렁대는 느낌이 들었다. 매튜한테 ‘저체온증에 대해 나는 잘 몰라요. 혹시 어떤 증상인지 알아요?’ 그랬더니 매튜가 크리스한테 가서 귓속말을 하더라. 놀란이 ‘지금 카메라 롤!’을 외쳤다. 촬영을 중단하고 저한테 몸을 녹이라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 상태를 알고 있었다. 징징거리는 사람은 놀란의 세트장에서 오래 작업을 못한다”라고 웃으며 회상했다.

9 한스 짐머

‘인터스텔라’ (재)집필 과정을 시작하기 전, 놀란은 예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을 했는데 이는 보다 감정적으로 강렬한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잘 드러낸다. 바로 한스 짐머에게 영화 음악을 부탁한 것. 그러나 영화의 장르, 제목, 주인공이나 줄거리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놀란 감독은 “‘편지가 들은 봉투를 줄게요. 한 페이지입니다. 이야기의 핵심에 대한 우화에요. 하루 동안 작업하고 작업한 음악을 들려주세요’라고 했더니 그러겠다 더라. 그리고 (음악이) 완벽했다. 영화의 심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스 짐머는 놀란이 편지에 쓴 아이디어가 생각난다며 “부모가 되면 아이들의 눈을 통해 우리를 볼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짐머는 피아노 앞에 앉아서 그가 아버지로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곧 곡을 만들어 놀란 감독에게 들려줬다. 짐머는 “곡을 들려주고 어떠냐고 묻자 놀란이 ‘이제 영화를 만들어야겠군요’라고 하더라. 그때서야 이 영화가 대형 영화라는 것을 알려 줬고 심지어 아들이 아니라 딸과 아버지 사이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놀란은 그렇게 내 아들과의 관계를 떠올리며 작곡한 이 노래가 영화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했다. 그리고 점차 서사가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로 향할수록 정서적인 곡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놀란과 짐머는 ‘인터스텔라’ 음악을 녹음하기 위해 45회의 세션을 진행했다. 이는 ‘인셉션’의 세 배에 달하는 회차로 대부분은 실험적으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았다고. 오래된 습관을 버렸고(액션 장면에 나오는 드럼 소리는 이제 안녕이다) 새로운 소리를 찾고자 했다.

한스 짐머는 “우리 영화의 핵심은 모험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것이 옳은 길이었다”고 회상했다. 작업을 마치고 놀란은 짐머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시계 뒷면에 “지금은 신중을 기할 시간이 아니다”라는 글귀를 새겨서 말이다.

10 169분

‘인터스텔라’ 전반에 걸쳐 놀란은 스스로에게 ‘엄청난 압력’을 가해 스토리텔링 게임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는 “대규모 영화를 만들면서 대단한 일이 벌어질 때 ‘오… 대단하다!’라고 하는 등장인물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관객이 이입을 해야 드라마가 된다. 그러나 ‘인터스텔라’에서는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대단한 일을 관객이 대단한 일로서 경험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조그마한 우주선이 토성을 배경으로 떠 있거나 얼음 행성의 적대적인 환경에서 멀리서 찍은 두 인물의 대결 장면에서 그 대단함을 추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놀란에 따르면 큐브릭에 대해 놀란이 존경하는 점은 ‘하나의 강렬한 이미지’를 순수하게 영화적으로 추구했다는 점이다.

‘인터스텔라’는 최초로 내가 ‘뭐가 그 이미지일까? 모든 것을 말해주는 하나의 장면이 무엇일까?’라고 물어본 영화라고. 당연히 놀란은 많은 강렬한 이미지가 필요했고 그래서 이토록 긴 상영시간이어야만 했다. 편집을 해보려 했으나 놀란에 따르면 그 때마다 영화의 톤이 흐트러졌단다.

11 스탠릭 큐브릭 혹은 리들리 스콧

놀란은 뛰어나지만 냉정한 예술가로 자리를 매김 했으며 이는 놀란이 종종 존경하는 감독이라 언급하는 스탠리 큐브릭이나 리들리 스콧에 대한 평과 비슷하다. 이러한 인식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인터스텔라’가 하나의 도약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인터스텔라’에 대해 얘기하면서 놀란은 ‘영화의 심장’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는데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SF 영화에 진짜 감정을 불어넣어 현실감을 주기란 여간 스마트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겠거니와 새로운 방법을 찾아 관객을 감정적으로 개입시키는 것이 점점 더 놀란에게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1년 ‘메멘토’ 이후 놀란은 대형 스튜디오에서 팬덤을 등에 업고 스펙터클을 중시하는 ‘다크 나이트’ 같은 영화를 만들어 장르를 뛰어넘고 평론가들을 매료시켰으며 흥행수익을 올렸다. ‘인터스텔라’는 놀란의 힘을 방증한다. 169분에 달하는 이 대작은 코믹북 원작도 없으며 시리즈물의 시작을 알리는 것도 아니고 현실도피적인 ‘스타워즈’보다는 진지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유사점이 더 많다. 할리우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 것이다.

놀란은 ‘인터스텔라’를 만들며 스스로 변했으나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아직 답을 찾는 중이라고. 특히 “쿠퍼라는 인물이 주인공의 감정적인 가능성에 대해 내 안의 무언가를 깨웠다”라며 사랑이 논리적으로 이해는 안 가더라도 필수적이라고 믿는 브랜드의 캐릭터와 공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내가 하는 일의 대부분이 과학적이랄 수 있다. 늘 영화제작의 기술적인 측면, 즉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측면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요소를 측량하고자 하는 노력에 공감한다. 언제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노력 중이다. 부분의 합을 넘어서는 영화야말로 진정한 수수께끼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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