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타임로그 |2012.02.26

[패] UFC, 제이크 쉴즈

대회 : UFC 144

3회 5분 판정패

추성훈(37·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고육지책으로 체급을 하향 조정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추성훈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린 ‘UFC 144’ 제이크 쉴즈(33·미국)와의 웰터급 매치에서 심판전원일치(0-3) 판정패했다.

‘최강 그래플러’ 쉴즈를 맞이해 탄탄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선보이긴 했지만, 위협적인 타격을 퍼붓지 못하고 고전한 끝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쉴즈는 타격전에서도 추성훈을 상대로 잽과 오른발 로우킥을 구사하며 체력을 갉아먹는 등 추성훈의 장단점을 간파한 맞춤형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추성훈은 미들급(-84kg)에서 웰터급(-77kg)으로 체급을 내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지옥의 다이어트’를 통해 한 달 동안 무려 16kg 체중 감량에 성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상급 그래플러’ 쉴즈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쉴즈는 지난해 4월 ‘UFC 129’에서 ‘절대강자’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31·캐나다)에 패하기 전까지 무려 15연승 내달렸던 강자다.

어쨌든, UFC 사상 최초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던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대지진이라는 큰 비극을 겪은 만큼, 모두의 기를 살려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때“라면서 승리를 다짐했던 추성훈은 일본 팬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일본 팬들은 '아키야마'를 연호하며 격려했다.

이로써 추성훈은 UFC 데뷔전에서 판정시비 끝에 앨런 벨처를 판정승으로 누른 이후 크리스 리벤-마이클 비스핑-비토 벨포트에 내리 무릎을 꿇은 뒤 이날 쉴즈에게도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져 퇴출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화끈한 경기 스타일이나 인지도, 흥행카드 등 기량 외적인 요소로 UFC에서 버티는 것도 쉽지 않게 됐다. 체급을 하향 조정한 뒤 패배라 여파가 더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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