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타임로그 |2014.11.17

[바나나1] 바나나 없는 세상이 다가오다

11월 17일 휴가인 날, 스타벅스에서.. 상당히 낯선, 그러나 단번에 무슨 뜻인지 이해되었던 공지 글을 카운터에서 봤습니다.

바로 바나나가 들어간 스타벅스의 인기 드링크 제품들이 바나나 수급이 힘들어서, 당분간 주문이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겟죠. 먼저 겨울이 와서???
땡!! 아닙니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대부분 바나나는 한창 상업 바나나 재배를 늘리고 있는 필리핀에서 수입되는데, 여기는 겨울이어도, 거기는 겨울이 아니죠.

그럼, 원자재를 닥치는 대로 빨아들이는 것처럼,, 최근 다이어트 등으로 바나나가 인기가 좋다는 중국인들의 식욕 때문에??? 물론 한국보다 더 큰 시장이기 때문에 물량이 중국에 먼저 공급되겠지만..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서 가까운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 대규모 바나나 농장이 세워졌죠.

아마도,, 비록 스타벅스 홈페이지 등에서 정확한 내용을 안내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최근 한번쯤은 들어봤을, 파나마 병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파나마 병은 인간 세계의 에이즈, 아니 중세 시대 유럽 인구의 1/3을 숨지게 했던 패스트보다 더 무서운 바나나 세계, 죽음의 병입니다. 에이즈, 에볼라 바이러스가 현재 치료법이 나왔지만, 파나마 병은 발견된지 거의 100여년 가까이 되지만 아직 치료법이 없지요.

최근 뉴스에서 파나마 병의 심각성을 언급을 하고 있으나, 아직 대다수 사람들이 피부에 느끼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직 마트에 가면, 갓 수입한 치키타 브랜드의 싱싱하고 노란 바나나를 매일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실제 통계를 보면, 바나나에게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년까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수입된 과일은 당연히 바나나 였습니다. 12년의 경우 거의 50% 였죠. 그러나 13년 상반기부터 바나나 가격이 올라 오렌지, 망고에게 수입량에서 추월 당했습니다.

저도 최근에 바나나 값이 과거보다 너무 올라서, 싼 값에 먹었던 기억 때문에 도저히 살 수 가 없더라구요. 왠지 지금 이 가격으로 사면, 손해본다는 느낌??

바나나 가격 상승 원인은 바로, 파나마 병 들에 의한 생산량 감소 입니다.

70~80년 대 까지는 버스 요금의 5배 가격을 내야 할 만큼 비싼 과일이었으나(헉헉헉), 현재 마트에서 가장 싸고 영양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 이제는 다시 부자들만 먹는 과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나나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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